목회칼럼

은혜가 임하는 자리

은혜가 임하는 자리

찻잔은 주전자 보다 밑에 있어야 맛과 향이 나는 차를 담을 수 있다.

아무리 고급스럽고, 잘 만들어진 찻잔이라고 하더라도 못 생긴 주전자보다는 아래에 있어야 그 자리가 자기 자리인 것이다.

반대로 병원에 가서 닝겔 주사를 달고 다니는 사람을 보면 항상 심장보다 위에 약 주머니를 높이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만약에 약 주머니가 심장보다 낮은 곳에 위치하면 거꾸로 피가 주사 바늘 통해서 빠져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사약이 제대로 투여되기 위해서는 항상 그 약 주머니를 심장보다 위에 두어야 한다.

이렇게 각자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을 때 약의 효과를 볼 수 있고, 맛있는 차를 담을 수 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을 때 하늘로부터 임하는 은혜를 받을 수 있다. 특별히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는 분을 높은 곳에 두어야 한다. 존귀하게 여겨야 한다.

은혜 받기를 원하는 자는 내가 기준이 아니라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기준삼아야 한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편1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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