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어머니의 마지막 말


지난 주간에는 어머니가 자신에게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어머니를 살해한 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이야기가 인터넷을 통하여 기사화 되었다.

아들은 직장을 다니지 않았고 잦은 음주를 한다는 이유로 어머니와 갈등을 빚어왔다.

사건 당일 아들은 어머니의 잔소리에 격분해 나무 의자와 흉기를 휘둘러 어머니를 살해 했다.

아들의 칼에 찔려 의식을 잃고 쓰러져가는 동안에 어머니가 아들에게 한 마지막 말은,

옷 갈아입고 도망가라이었다고 한다.

사랑받을 자격도 없는, 인간이길 포기한 듯한 짐승보다 못한 존재였지만 그 어머니에게는 여전히 당신의 아들이었나 본다.

무모할 정도로 조건 없는 어머니의 사랑이 아니라면 어떻게 자신을 죽인 아들에게 이런 말을 건네고 숨을 거둘 수 있었을까?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을 십자가에 매 달아 죽이면서 조롱하는 인생들을 위해서 간구하시기를 아버지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렇게 마지막 말씀을 남기시고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런 주님의 무모할 정도로 조건 없는 사랑의 결과로 인해 구원의 은총을 누리게 된 죄인 중의 괴수에 불과하다.

제목 날짜
일상의 감사 2018.11.25
더 늦기 전에 2018.12.02
사랑과 감사의 계절 2018.12.09
빚을 갚는 삶 2018.12.19
분수대로 2018.12.23
프레임의 법칙 2018.12.30
믿음의 열정으로! 2019.01.06
예수님 닮은 그리스도인 2019.01.13
어머니의 마지막 말 2019.01.20
맛깔 내는 인생 2019.01.27
얼지 않는 사랑, 녹지 않는 인정 2019.02.10
미스 해븐(Heaven) 2019.02.17
말씀의 시청각화 2019.02.24
진짜보물 2019.03.03
사순절(四旬節) 2019.03.10
0.5밀리의 차이 2019.03.17
우렁각시 2019.03.24
운명을 바꾼 한 권의 책 2019.03.31
감동의 바이러스 2019.04.07
예수님 지금 행복하세요? 2019.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