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서점 이야기

서점이야기

지성과 감성의 나라 대한민국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비결은 세계적인 학구열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시의 곳곳에 심지어 학생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나 책방(서점)이 있었다.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물론 공장에 근무하던 청소년들까지 손에 책 한 권을 꼭 끼고 다녔고, 무겁게 메고 다니던 책 보따리나 책가방은 젊은이들이 품은 미래의 분량과도 같았다.

그런데 이제는 책방(서점)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대형서점들조차 경제난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고 있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철저하게 지킨다. 금요일부터 모든 상가의 불이 꺼지고 가게의 문들을 닫는다. 그래서 외식과 쇼핑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하지만 딱 한 곳만이 문을 연다. 그곳은 바로 서점이다. 그리고 그 곳은 언제나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한다.

이런 말을 하면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취급 받을 수 있다. 지금은 전자시대, 인터넷시대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지 이제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면서 서점이 문을 닫고 책방이 거리에서 사라진다고 하는 것은 우리의 미래가 어두워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답답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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