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어느 개그맨의 누나 사랑

개그맨으로 활동 중인 장동민 씨가 [복면가왕]이라는 프로에 나와서 노래를 불렀다.

5월26일 오후 방송된 한 방송사의 예능프로그램'복면가왕'4번째1라운드에 출연한 것이다.

경연이 끝나고 대결 결과는 장동민이 상대에게 96:3으로 패배했다.

피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심사단의 3표 득표는 복면가왕 역사상 최저득표였다.

그러나 장동민은 "저희 누나가 몸이 조금 아픈데"라고 말문을 열다 울컥해 하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는 "누나가 굉장히 이겨내기가 힘든 거 같아요."라고 고백했다.

그는 "제가 노래를 정말 못한다. 저도 '절대 이런 거 못해'라고 생각했다.

나도 이런 도전 했으니 누나도 더 힘내서 건강해져.

내가 번 돈 누나가 다 써. 동생도 했으니 누나도 화이팅!" 이라며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복면가와 역대 최저 득표를 기록할 만큼 노래를 못하는 그에게 이번 출연은 쉽지 않은 도전 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병중에 있는 누나에 대한 진심 어린 걱정과 사랑이 그를 무대에 오르게 하였다.

한 가족을 향한 그의 따뜻한 마음과 강인한 용기는 오늘 가정이나 가족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기에 충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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