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천국의 법칙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약속하셨다. 구하는 자에게 더 좋은 것을 주신다고,

이것이 천국의 법칙이다.

미국의 맨하탄에서 있었던 일이다. 지나가던 예비신부가 거리에서 구걸하던 거지에게 지폐한 장을 꺼내 주었다. 아무런 생각도 없이 지폐를 받아든 거지가 골목에 돌아와 보니 자기 주머니에 반지가 하나 들어 있는 것을 안다. 그제야 그 반지의 주인이 조금 전 지폐를 건네준 예배신부의 것임을 깨달은 거지는 다시 맨하탄 거리를 헤매야 했다. 그러나 그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예비신부를 찾기란 불가능했다. 나중에 자신의 반지를 잃어버린 것을 안 예비신부도 여기저기 헤매다가 처음 거지를 만났던 곳으로 갔다. 그리고 두 사람은 극적으로 만났고 자신은 일만 달러짜리 반지를 가질 자격이 없다는 거지의 말을 들으며 그 반지를 돌려받았다.

이 사실이 인터넷에 공개되자 십시일반으로 그 거지를 돕겠다는 사람들의 후원의 손길이 이어져 순식간에 삼십만 달러가 모아졌다. 거지는 일만 달러의 반지를 돌려주고 삼십만 달러를 받은 것이다. 아마도 주님께서는 이 사순절에 이런 천국의 법칙이 여기저기서 적용되어 일어나길 원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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