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십자가의 가치

십자가의 가치

 

 주님이 지고 가신 십자가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셨는데 온 천하의 구원을 위해 지신 십자가라면 세상에 

가치기준으로는 평가할수 없음을 말해준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그 십자가를 너무 가볍게 여기고 무가치한 것으로 치부하기도 한다. 

그래서 교회 건물에 걸린 십자가를 보며 침을 뱉고 가는 사람도 있고, 목에 십자가 장식을 하고서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범죄의 현장에 서 있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십자가만 달면 교회라고 생각하고 쉽게 교회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다. 교회의 본질과 사명에는 전혀 충실하지도 않으면서

십자가를 세워 놓고 엉뚱한 일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심지어 유럽에서는 십자가가 분명하게 지붕 위에 세워져 있는데 그 건물 안에서는 술을 팔고 오락을 하고 심지어 우상을 섬기는 곳으로 변질된 곳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순절을 보내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과연 십자가의 가치에 맞는 삶을 살고 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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