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벤치 워머(bench warmer)

벤치 워머(bench warmer)

운동선수 중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에만 앉아 있는 선수를 가르켜서 벤치워머라고 한다.

동시에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됴회에 와서 의자만 따뜻하게 만들어 놓고 가는 사람을 가르켜서 이 말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 각자에게 주어진 사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만 차지하고 있을 뿐 자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교회의 의자에 앉아서 예배를 통하여 은혜를 받고 그 은혜를 가지고 세상을 변화시키도록 부름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전혀 변화된 삶을 살지 못할 때 벤치워머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미(pandemic)이 있은 후에 교회에 의자가 식어가고 있다. 강제적으로 거리두기를 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팬데믹 시간이 1년이 지나면서 사람들이 교회에 나와서 예배드리는 것을 잊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이제는 벤치워머조차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벤치워머마저 그리운 때가 되고 말았다.

그레서 주인을 기다리는 교회의자를 바라보면서 비록 따뜻하게 할 벤치워머라도 채워주시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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