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영적 공회전

영적 공회전

 

2020년도 벌써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치르다 보니 절반이 지나갔다.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을 이루는 공동체가 되자!] 라는 표어를 가지고

힘차게 출발한지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고,

또 제대로 된 사역을 한 번 펼쳐보지도 못한 채 시간만 흘러간 것 같아서 안타까운 상황이 되고 말았다.

교회에서의 모든 활동들이 위축되고,중단되고,

그게 일상이 되어 버린 것만 같다.

그래도 다행스런 것은 다른 지역에 비하여

우리가 사는 부산지역은 긴장은 하고 있지만

실제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지나 사망자가 많지 않아서 조금씩

조심하면서 영적인 활동을 재개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어떻게 보면 세워둔 자동차가 엔진만 가동될 뿐

한 발짝도 앞으로 전진하지 못한 것과 같은 공회전 상태는 아니었는지 뒤돌아본다.

가속 페달을 밟고 목적지를 향하여 힘차게 달려야 할 자동차가

주차장 안에서만 엔진소리를 내고 있다면 오히려 연료만 소모되고 매연 공해를 가져올 뿐이다.

그러므로 후반기를 시작하는 이 시점에서 우리 신앙은 어떤지!

우리의 영적인 상태는 어떠한 지!

점검하고 어렵더라도 한 발 더 목표를 향하여 믿음의 진보가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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