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숙성과 부패

정치권의 모 당에서는 국회의원 선거법을 고치겠다고 말했다.

국회의원을 3선 이상을 하지 못하도록 원천적으로 법으로 정하겠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국회의원을 오래하면 할수록 비리가 더 많은 부패한 사람이 되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국회와 같이 고위공직에서 일하는 경력이 많으면 많을수록 국민을 위하고 국가를 위해서 더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우리가 잘 아는 홍어는 오래 숙성시킬수록 맛이 깊고 식감이 좋다고 한다.

잘 숙성시킨 홍어는 정약전의 자산어보에서 장이 깨끗해지고, 술독이 풀린다고 기록돼 있으며,

관상동맥질환을 예방하고 관절염과 골다공증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전수전을 겪으므로 세상에 유익을 주는 사람을 성숙한 사람이라고 부른다.

성숙은 올바르게 숙성된 상태를 의미할 것이다.

나는 신앙의 연수가 더할수록 믿음 안에서 잘 숙성된 성숙한 사람인가?

아니면 가기의 유익밖에 모르는 세상의 잡배보다 못한 부패한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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