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나눔의 계절

나눔의 계절

추위 속에 쓰러진 노인을 위해 자신들의 옷을 벗어 보살핀 중학생들의 소식이 감동을 주고 있다.

한파가 찾아왔던 어제(11일) 아침 8시 10분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시장에서 고령의 남자가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일이 일어났다.

마침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쓰러져 있던 노인을 발견하고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데 등교를 하고 있던 중학생들이 노인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학생들은 주저 없이 노인에게 다가가 한 학생은 노인의 상체를 일으킨 뒤 자신의 품에 기대도록 하고 다른 학생 한 명은 입고 있던 자신의 패딩 점퍼를 벗어 노인의 몸 위에 덮었고 다행히 노인은 곧 정신을 차렸다.

학생들은 깨어난 노인에게 집 위치를 물어본 뒤 직접 등에 업어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고 한다.

아직도 우리나라가 소망이 있다는 것은 이런 선한 다음세대가 있기에 하는 말일 것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도 자기 목숨까지 주시기 위함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실제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몸속의 물과 피까지 그리고 당신의 몸에 걸치셨던 실오라기까지 모든 것을 나누어 주시고 가셨다. 마치 베들레헴의 작은 마굿간의 구유에 오셨던 모습으로 그렇게 주고 가셨다.

이것이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이다. 나눔이 기쁨이 되는 계절, 나눔이 행복이 되는 계절이 되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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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함과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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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벨(work life bal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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