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넘어지는 법

넘어지는 법

영국의 스케이트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로빈 커즌스가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그리고 훈련코치 앞에서 자신만만하게 스케이트를 탔다.

그 모습을 본 코치가 차갑게 말했다. “실력이 형편 없구만, 일찌감치 돌아가거라.”

자존심이 상한 그에게 코치는 다시 말했다. “최고의 스케이트 선수가 되고 싶나?”

“네 물론입니다.”

“그런데 왜 넘어지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거지?”

“그렇게 몸을 사리면서 어떻게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겠나?”

모든 스포츠 선수가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잘 넘어지는 방법이라고 한다.

운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아주 잘 넘어지는 사람은 부상을 입지 않는다.

그러나 넘어지지 않으려다 억지로 넘어지다가 큰 부상을 당하는 것을 본다.

분명한 사실은 여러 번 넘어져 본 사람이 넘어지는 이유와 다시 일어나는 법을 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올리버 골드 스미스는 말한다.

“넘어지는 횟수보다 한 번 더 일어날 때 성공할 수 있다.”

오늘 우리도 넘어짐의 자리를 좌절에서 다시 일어나는 승리의 발판으로 삼고 포기하지 않으면 때가 되면 이루게 하시는 주님이 은혜를 맛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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