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편리함과 소중함

편리함과 소중함

요즈음 교회에 다니는 젊은이들 가운데 성경을 들고 다니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심지어 목회자들도 강단에 올라갈 때 성경을 들고 올라가지 않고 pc와 같은 첨단기기를 가지고 올라가서 그것을 보고 성경을 읽고, 찬송을 하고, 설교도 한다.

왜냐하면 너무나 편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성경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

검정색 표지에 빨강색 테두리이다. 그러다가 점점 표지 색이 컬러화 되고 빨강색 테두리 대신에 금색으로 변화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그 빨강색이 흰색으로 바뀌어 다른 책들과 성경이 전혀 구분되지 않는다.

그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아예 성경을 들고 다니지도 않는다.

이렇게 가다가는 성경의 소중함이 사라지지는 않을까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부흥사들이 옛날 성경은 세로로 씌어져 있어서 읽을 때 고개를 끄덕이며 [아멘]으로 읽었는데 이제는 가로로 씌어져 있어서 고개를 좌우로 저어 아멘이 아니라 [노멘]으로 읽는다는 우수개 소리가 그냥 들리지 않는다.

이제는 모든 것들이 편리함으로 변화되는 시점이라 굳이 성경을 들고 다녀야 하느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다음세대들에게 성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측면에서라도 꼭 성경을 들고 예배의 자리에 나오는 운동부터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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