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주님의 신부

주님의 신부

 

 나태주 시인은 [풀꽃2]라는 제목의 시에서 이렇게 노래한다.

[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게 되면 연인이 된다].

참으로 정감이 넘치는 시이다. 한적한 시골의 길 가에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그런 변방에서 생명을 부지하고 있는 들꽃이 시인의 눈에는 

전혀 다르게 보였던 것 같다.

 

 어쩌면 우리 인생들을 바라보시는 주님의 마음이 그렇지 않을까? 우리의 이름을 아시고, 우리의 색깔을 아시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우리의 모양을 아시기에 신부삼아 주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솔로몬은 아가서에서 이렇게 노래한다.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여여쁜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주님은 우리의 신랑이시고 우리는 주님의 신부이다. 그래서 더욱더 주님을 알아야 하고 , 주님과 깊은 교제가 있어야 하며, 주님의 마음에 합당한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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