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조금만 더 앞으로

조금 만 더 앞으로!

<무지개 원리>의 저자인 차동협 신부는 유럽유학시절 알프스로 등산을 간 적이 있었다.

산 정상에 도달했을 때 산장이 하나 있었는데, 그곳에서 5미터 떨어진 곳에 작은 십자가 하나가 서 있었다. 차 신부가 현장에서 들은 십자가에 얽힌 사연은 다음과 같았다.

한 등산가가 알프스를 오르다가 심한 눈보라를 만났습니다. 그는 산 정산에 가면 산장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눈보라를 뚫고 정상에 오르려 하였다.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해가 져서 어둠까지 내렸다. 그는 점점 심해지는 눈보라를 맞으며 어둠 속을 걸었으나 가도 가도 산장이 나오지 않았다. 1미터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헤매던 그는 자신이 길을 잘못 들었다고 절망하게 되었고,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버렸다.

다음날 눈보라가 걷히고 사람들은 길가에서 얼어 죽은 등산가를 발견했다. 그런데 너무나 안타깝게도 그가 얼어 죽은 장소는 바로 산장에서 5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고 한다. 만일 그가 눈보라와 어둠의 고난 속에서도 5미터만 더 갔더라면 살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 많은 사람들이 바로 앞에 있는 목적지를 보지 못하고 포기하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하고 만다. [조금 만 더 앞으로!]를 외치며 한 걸음씩 내디딜 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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