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진짜보물


성경에 어리석은 부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한 부자가 밭의 소출이 곡식을 쌓아둘 곳이 없을 정도로 많아져서 고민이 생겼다. 현재의 창고를 가지고는 보관하는데 턱도 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단을 내린다.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그리고 계속해서 말하기를 내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그런 부자에게 하나님께서 뭐라고 교훈하여 주셨는가?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누가복음12:20)

창고도 짓기 전에, 한 톨의 열매도 먹어보기도 전에 죽는다면 모든 것이 허사가 아니냐는 뜻이다. 그게 무슨 보물이고, 보화이며, 부자냐는 말이다.

그렇다. 손으로 붙잡아야 내 것이 되는 보물은 손에서 빠져나가는 순간 아무 가치가 없는 것으로 전락하고 만다.

오히려 그것을 포기하고 필요한 곳에 흘려보낼 때 내 것이 되는 것이다. 내 안에 담고 있어도 부패되지 않고,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보물이 진짜 가치 있는 보물이라 할 수 있다.

그게 무엇일까?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다. 그리고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다.

 

제목 날짜
프레임의 법칙 2018.12.30
어머니의 마지막 말 2019.01.20
분수대로 2018.12.23
빚을 갚는 삶 2018.12.19
배달사고 2018.11.11
얼지 않는 사랑, 녹지 않는 인정 2019.02.10
지금 하세요 2018.10.28
아름다운 흔적 2018.09.23
맛깔 내는 인생 2019.01.27
미스 해븐(Heaven) 2019.02.17
예수님 닮은 그리스도인 2019.01.13
말씀의 시청각화 2019.02.24
믿음의 열정으로! 2019.01.06
사순절(四旬節) 2019.03.10
우렁각시 2019.03.24
감동의 바이러스 2019.04.07
0.5밀리의 차이 2019.03.17
진짜보물 2019.03.03
운명을 바꾼 한 권의 책 2019.03.31
영적맥추절 2019.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