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감사와 기쁨

감사와 기쁨

 

한 주간 다니엘기도회에 동참하면서 입에서 나온 가장 많은 단어는 감사였다.

그리고 내 마음에서 떠나지 않는 감성은 기쁨이었다.

전에 갖지 못했던 것을 가진 것도 아니고,

갑자기 소원이 이루어진 것도 아니다.

내 환경은 전혀 변화된 것이 없다.

오히려 저녁마다 기도회를 하기위해서 다른 약속이나 일들을 줄여야 할 정도로  조금은 불편함이 생겼을 뿐이다. 

그런데 간증자로 나온 강사들의 삶의 스토리를 들으면서 마치 롤러 코스트를 타고 있는 것과 같은

굴곡진 인생 앞에서도 결닽코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감사로 승리한 것을 보면서 눈물도 흘렸다.

그리고 나는 다시한 번 깨달았다.

지금까지 내 삶이 하늘로 치솟았다가 땅으로 곤두박질치는 그런 삶이 아니었기에 감사하고,

저 간증자들처럼 사람으로서 참아내기 힘든 고통을 만나지 않은 것이 감사하고,

아직까지 내가 이자리에 머물러 있음에 감사하고,

여전히 잠잠히 나를 기다려 주시는 주님의 손길이 느껴지기에 감사하다는 것을,

그래서 나는 이번 추수감사절이 또 한 번의 기쁨의 절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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