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순환

순환

 

 

이 세상에 공기가 순환되지 않는다든지 물이 순환되지 않고 그대로 고여 있거나

몸에 피가 순환 되지 않는다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생명체가 사라지게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사랑이나 은혜나 축복을

순환시키지 않는다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역시 사랑이나 은혜나 축복이 고갈되어 온 세상이 무미건조하게 되든지

아니면 서로가 이것을 빼앗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다 함께 멸망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사람들에게 유익이 되는 모든 것들은 순환이 일어나야 한다.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서로의 나눔을 통해서 코로나로 인하여

막혔던 숨통이 순환되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

그동안 나도 살기 힘들다고 다른 사람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지만

그래도 명절이니 잠시라도 숨을 돌리며 어렵고 힘든 이웃이나 가족들에게

작은 사랑이라도 실천함으로 착한 공기를 순환시키고,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로운 삶으로 순환할 수 있다면

명절 이후에 회복의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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