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인내와 소망으로

인내와 소망으로

 

영국의 한 연구실에서 식물학자 알프레드 러셀 윌리스가

고치에서 빠져나오려고 애쓰는 나비의 모습을 관찰하고 있었다. 

바늘구멍같이 작은 구멍을 뚫고 고치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꼬박 한나절을 애쓰고 있었다.

나비가 고치에서 나오느냐 마느냐는 생사가 걸린 문제였다.

고통과 인내를 뒤로하고 고치를 뚫고 나온 나비는 활기찬 날갯짓을 하며 세상으로 날아갔다.

개중 다른 자비들과 달리 고치를 쉽게 뚫지 못하는 나비도 있었는데

박사는 이를 안쓰럽게 여긴 나머지 나비가 쉽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고치의 옆부분을 칼로 살짝 그어주었다.

나비는 박사의 도움을 받고 고치에서 빠져나왔지만

혼자 힘으로 고치를 뚫고 나온 나비와는 달리 무늬나 빛깔이 곱지 않았고 날갯짓에 힘이 없었다.

그렇게 몇번의 날갯짓을 시도한 나비는 결국 죽고 말았다.

혼자 힘으로 오랜 고통과 인내가 뒤따라야만 진정한 나비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은 고통과 인내가 따른다.

한 해를 시작하는 첫 번째 주간에 우리는 어떤 고난도 소망을 이루는 디딤돌이 된다는 사실을 믿고 출발 해야겠다.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로마서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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