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겸손

겸손

 

미국의 정치가이자 과학자인 벤자민 프랭클린은

가난한 이민자 가정에서 열일곱 자녀 중 열 다섯째로 태어나

힘든 유년 시절을 보내야 했다.

어느 날 그는 평소 아버지에게 주의를 들었음에도

한참 다른 생각을 하다가 방 문지방에 머리를 크게 부딪치고 말았다.

아파하는 아들에게 아버지는 말했다.

"아들아 머리가 아프겠지만 오늘의 아픔을 잊지 말고 항상 머리를 낮추고

허리를 굽히며 겸손한 자세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몽골의 전통 가옥인 '게르'는 문이 낮아 들어갈 때는 겸손하게 허리를 굽혀야 한다.

상대의 집에 갈 때는 사이가 좋든 나쁘든 고개를 숙인 채 겸손한 마음으로

방문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면서 이 땅에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셨다.

그래서 성경은 예수님을 겸손의 왕으로 오신 분이라고 예언하였다.(스가랴9:9)

그러므로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면서 내가 먼저 낮아지고 내가 먼저 굽히고

겸손하게 행하는 것은 예수님의 마음을 닮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원만한 인간관계의 비결이며 진짜 이기는 길이다.

제목 날짜
비주기 (鼻週期) 2020.07.12
영적 공회전 2020.07.05
실수와 블루오션 2020.06.28
겸손 2020.06.14
악인(樂人)과 악인( 惡人) 2020.06.07
연리지 (連理枝) 2020.05.24
선생님의 칭찬 한 마디 2020.05.17
아버지 2020.05.10
다음세대 2020.05.03
다시 일어서리라. 2020.04.26
선택과 책임 2020.04.19
예수님의 침묵 2020.04.12
메멘토 모리 (Memento morl) 2020.04.05
영적 호사 2020.03.29
장애물경기 2020.03.22
예배하는 그리스도인 2020.03.15
코로나 보다 강한 형제의 연합 2020.03.08
사순절 2020.03.01
좋은 보약 2020.02.23
마개 닫힌 병처럼 2020.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