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좋은 보약

좋은 보약



일상에서 지치고 힘들 때 친구를 만나서 수다를 떨다보면 

어느새 기분이 좋아지고 새로워지는 것을 느낀다. 

별것도 아닌 음식을 먹으면서도 웃음꽃을 피우고, 별것도 아닌 말을 들으면서도 

눈물을 글썽이는 것은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이기 때문이다. 

같은 고향의 친구, 같은 학교의 동창생, 같은 교회의 동료는 음식의 맛을 내는 조미료와 같고 

우리를 더 숙성 시키게 하는 발효제와 같다.

생각만 해도 마음이 두근거리고, 목소리만 들어도 심장의 박동 수가 빨라지게 만드는 친구는 

진정으로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좋은 보약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그런 친구들이 하나 둘  우리의 곁을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이 세상은 영원하지 않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깊은 자리에 여전히 다정한 친구가 남아 있다면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그래서 오늘은 과연 나는 다른 사람의 진정한 보약이자 영원한 친구로 남아 있는지를 곰곰이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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