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일미칠근(一米七斤)

 

일미칠근(一米七斤)

 

 농촌의 온 들녘이 황금물결로 출렁이고 있다. 보기만 해도 행복하고, 배가 부르고, 감격과 감사의 노래가 흘러나온다. 그런데이렇게  벼들이 익어서 바람에 흔들리며

황금물결을 일으키는데는 정말 많은 땀과 수고의 대가가 지불되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일미친근' 이란 말이 있다. 쌀알 하나를 만들려면 농부가 일곱 근의 땀을 흘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밥을 먹을 때  단 한 둘의 쌀도 밥그릇에 남기거나

흘리지 않으려고 노력을 한다.

 왜냐하면 쌀알 한 알 한 알이 모두의 농부의 노력과 땀의 산물이며 동시에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이 들어 있음을 믿기 때문이다.  

오로지 황금 벼뿐이겠는가? 나무가 찢어질 정도로 매달려서 익어가는 홍시도 그렇고 지붕위에 빨갛게 물들여 놓은 고추열매도 마찬가지이다.

농부의 땀과 수고 그리고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만들러진 가울의 작품이다.

 

 추수의 계절에 우리는 과연 영적인 열매를 위해서 얼마나 땀과 수고를 아끼지 않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구하고 있는지 점검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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