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교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나치 정권은 세력 유지와 야망 실현을 위해 교회를 회유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다수 교회와 목회자들이 나치에 침묵하거나 동조
하는 일이 일어났다.
그러자 양심적인 목회자들이 '고백교회' 를 결성하여 나치에 저항했다. 물론 고백교회는 엄청난 핍박과 고통을 당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침묵하거나 세상의 죄악에 대하여 동조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파하고 진리를 파수하는데 있다.
그러므로 대부분 표현되지 않은 신앙은 불신앙이거나 거짓 신앙일 가능성이 크다.
마치 에스더가 유대 나라의 위기 앞에서 왕 앞에 나가지 않고 금식하고 기도만 한다고 해서 신앙을 지키는 것이 아닌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기쁨도, 아픔도, 슬픔도, 감사도 입으로 고백하고 또 표현할때 진정한 의미가 살아나는 것이다.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립보서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