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사후약방문 (死後藥方文)

사후약방문 (死後藥方文)

 

 사람이 죽은 뒤에 약의 처방을 한다는 뜻으로 때가 지난 뒤에 어리석게 애를 쓰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유사한 말로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는

말도 있다.

 사람들은 어리석게도 현재 닥친 문제에만 몰두한다든지 아니면 이미 지나간 일에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소를 잃고 다음에는 절대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 다시 외양간을 고치는 것도 전혀 쓸모없는 일이 아니다.

 

 그러나 더 지혜로운 일은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라 할수 있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고, 나름 힘이 있을 때 최선을 다하는 삶이 중요하다. 특별히 신앙생활 역시 마찬가지다.

건강한 믿음을 가진 사람, 어떤 시험이 닥쳐와도 넉넉하게 이길 수 있는 사람은 갑자기 위기에 대처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신갑주를 취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사순절에 오직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사탄의 시험을 물리치신 주님의 뒤를 따르는 십자가의 군병들이 되도록 힘쓰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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