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이라고 하는교회의 역사에 비하면 어린아이와 같은 제2회 선교사랑 바자회가 열렸다.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되라.'
말씀하신 주님의 지상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서 아주 작은 발걸음을 내 딛기 위해 시작한 것이다.
단 하루 그것도 몇 시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열린 바자회였지만 정말 많은 분들의 수고와
봉사의 힘이 합쳐지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사역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 기회가 되었다.
자신의 주머니를 털어서 또 분주한 시간을 쪼개어서,그리고 몸과 마음을 다해 주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들이 정말 감동적이었다.
이렇게 모은 물질이 아주 먼 나라 아프리카의 영혼들에게 복음과 함께 전달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최고로 값진 일에 동참한 듯하여 뿌듯하기까지 하다.
손쉽게 모은 물질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쩌면 가장 힘든 노동 현장에서 번 돈보다 더 가치가 있고 의미가 있기에 분명
하나님께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역동적으로 역사하실 줄 믿는다.